기후아고라
기후·에너지전환의 공론장
Agora for Climate and Energy Transition
기후뉴스룸
최신자료실
팩트체크
기후아고라
기후·에너지전환의 공론장
Agora for Climate and Energy Transition
기후뉴스룸
최신자료실
팩트체크
기후아고라기후아고라 소개
기후아고라 소개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연구소 · Agora for Climate and Energy Transition (ACE)
기후·에너지전환을 위한 공론장
기후아고라는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저널리즘연구소가 운영하는 기후·에너지전환 저널리즘 플랫폼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환경 문제를 넘어 산업과 에너지, 사회와 경제,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의제가 되었습니다. 기후위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와 정확한 정보, 책임 있는 저널리즘의 확산이 요구됩니다.
기후아고라는 언론인을 위한 플랫폼이자 시민을 위한 공론장으로서, 기후·에너지전환 분야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우수한 보도, 정확한 팩트체크와 함께 다양한 교육콘텐츠와 최신 연구자료 등을 연결해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에 관련된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무엇을 질문하고 어떤 해법을 찾아야 하는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합니다.
기후아고라는 과학적 근거와 검증 가능한 사실을 바탕으로 기후·에너지전환 문제를 풀어가는 데 필요한 정보의 장을 열어 언론과 전문가, 연구자와 시민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좋은 보도를 만들고, 좋은 보도가 더 나은 사회적 논의를 만듭니다.
네팔의 대홍수 앞에 옷깃을 여미며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연구소장·
히말라야 산악 지대인 네팔 북중부 트리슐리강 일대에서 2026년 8월 26일 일어난 대홍수는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습니다.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날, 산에서 거대한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며 토석류가 강변 마을을 휩쓸어 수천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니까요. 이 대홍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더 규명되어야 하지만, 그 배경에 기후위기가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화석연료 남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히말라야 등의 빙하가 녹아, 산사태와 홍수가 이어지고 물 부족에 따른 식량난과 분쟁, 난민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참사는 인도의 차몰리, 스위스의 블라텐 등 고산지역의 대규모 빙하·암석 붕괴와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네팔 대홍수가 일어나기 몇 주 전, 미얀마 쪽에 가까운 중국의 윈난성 리장을 다녀왔습니다. 최고봉이 5596미터에 이르는 옥룡설산(玉龍雪山)이 있는 곳입니다. 이 산의 빙하에서 녹아내리는 물이 폭포를 이루고 수로를 만든 곳, ‘람월곡’이란 계곡에 가봤습니다. 겨울에 쌓인 눈으로 얼음의 면적이 늘었다가 봄, 여름, 가을에 녹아내리는 빙하수는 이 지역 사람들이 식수, 농업용수로 쓰는 중요한 수자원입니다. 그런데 옥룡설산의 빙하도 온난화 탓에 면적이 줄어, 1950년대에 비하면 40%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줄면 나시족 전통문화를 지키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리장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너무 맑아 옥색으로 반짝이는 계곡물을 보니, 눈물이 왈칵 솟구쳤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의 한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었던 지난여름, 많은 이들이 ‘앞으로 맞이할 여름에 비하면 가장 시원한 건지도 모른다’고 걱정을 나눴습니다. 40도 기온이 흔한 여름이라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지구촌 곳곳을 태우는 대형산불, 전례 없는 가뭄, 더 강력해진 태풍과 홍수에서 누구도 마냥 안전할 순 없을 것입니다. 지구온난화에 가장 책임이 적은 나라에 속하는 네팔 사람들이 먼저 참화를 겪고 있지만, 초대형 재난이 닥치면 부자나라·대도시도 무사하진 못할 겁니다. 모두 똘똘 뭉쳐 기후변화를 완화(mitigation)할 실천에 나서고, 불가피해진 재난에 맞서 적응(adaptation)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사기’라고 몰아세우며 석탄·석유·천연가스를 더 파내라(drill)고 외칩니다. 국내에도 산업적 이해관계 등으로 기후위기를 부정하거나 재생에너지 전환을 방해하는 세력이 존재합니다. 정부 대응은 가야 할 속도에 비해 미진합니다.
앞에선 맹수가 달려오는데, 뒤에선 탈출구가 닫히는 이 절망적인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후아고라’는 이 질문에 관한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과 저널리즘연구소의 답변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게 하려면 시민들이 기후위기의 엄중성과 긴박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강력히 요구해야 합니다.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 일에는 언론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한국의 기후저널리즘이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기후아고라가 돕고자 합니다.
국내외의 탁월한 기후·에너지 보도가 사장되지 않고 더 많은 시민에게 가 닿도록, 우수보도를 모아 전파하는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언론인이 시의성 있고 정확한 취재 자료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기후과학과 에너지 분야의 최신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겠습니다. 허위조작정보가 여론을 왜곡하지 않도록, 전문기관이 철저하게 검증한 팩트체크 결과를 발 빠르게 알리겠습니다. 일선의 기자·PD 등이 꼭 필요한 기획을 하고 완성도 높은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과 저널리즘세미나 등의 교육 영상도 제공하겠습니다. 시민과 언론인, 전문가가 건설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공간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기후위기의 엄중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에너지전환 등 필요한 대응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토론과 합의를 이끄는 공론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고라(Agora)는 잘 알려진 것처럼 고대 그리스에서 시민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다투고, 공동체의 문제를 논의했던 광장입니다. 기후아고라는 일반 시민과 언론인, 전문가 등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모든 사람이 관련 정보와 지식을 교환하고, 의견을 나누고, 함께 대안을 찾는 광장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 아주 작은 발걸음으로 소박하게 출발하지만, 나날이 성장하며 약속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그리고 조언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제정임 소장
jaesay@semyung.ac.kr서울대에서 사회학 학사,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향신문, 국민일보 기자(1986~2000)로 일했고 금융발전심의위원, 언론중재위원,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장, 한겨레 열린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로서 비영리 독립언론 <단비뉴스>를 창간(2010)하고 주간교수와 대표로 일했으며, 기후환경 분야 심층보도를 엮어 <마지막 비상구> <기후위기 시대 희망 찾기>를 펴냈다. <경제뉴스의 두 얼굴> <동네북 경제를 넘어> <에너지전환 시대의 저널리즘>(공저) 등을 저술했다.
고태성 연구위원
tsgo7@semyung.ac.kr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에너지전환 정책 홍보 메시지 프레이밍이 정책 지지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일보, 뉴스1 기자(1989~2015)로 일했고 성균관대, 우석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현재 기후·에너지 보도 플랫폼 구축 사업의 책임연구위원으로 홈페이지 구성 전반과 국내외 기후·에너지 전문 사이트와의 파트너십 구축, 팩트체크 자료 아카이브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정은 연구원
pjepjy@semyung.ac.kr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기후저널리즘의 원칙과 교육 방안」 연구에 보조연구자로 참여했다. 대학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충청권 기후위기 등 기후·환경 현장을 취재하고 관련 기사를 작성했다. 현재 기후·에너지 보도 플랫폼 구축 사업에 연구원으로 홈페이지 구성 작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기후·에너지 관련 자료 아카이브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현석 연구원
icebear@semyung.ac.kr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기후유권자의 목소리, 재활용이 저조한 양식용 부표 문제, 쓰레기 없는 마라톤 등 기후·환경 현장을 취재하고 관련 기사를 작성했다. 현재 기후·에너지 보도 플랫폼 구축 사업에 연구원으로 홈페이지 구성 작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기후·에너지 관련 수상작 아카이브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조옥주 연구원
okju123@semyung.ac.kr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PD 분야를 공부하며 지역소멸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와 고령화 사회의 치매 문제를 다룬 드라마를 제작했다. 농촌체험마을 사무장과 농산물 소셜마케터로 활동하며 기후위기가 농업과 농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현재 기후·에너지 보도 플랫폼 구축 사업에 연구원으로 참여해 기후아고라의 소셜 플랫폼 운영, 국내외 기후·에너지 관련 영상자료 아카이브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은령 교수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곽영신 연구교수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연구소
전설 연구원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연구소
기후아고라는 세명대 저널리즘연구소의 기후·에너지 저널리즘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이 사업은 모든 언론인이 각자의 영역에서 명확한 기후관점을 바탕으로 탁월하게 취재보도할 수 있는 역량과 자원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관련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시대에 저널리즘이 수행할 역할과 과제를 짚어보는 토론회를 매년 1회 개최합니다. 2026년 컨퍼런스는 '한국 언론을 위한 기후에너지보도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11월 25일(수)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립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국제회의인 COP 총회를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보도할 수 있도록, 국내 언론사의 현지 취재를 지원합니다. 사전 취재계획 공모로 적정 인원을 선발해 항공료, 숙박비, 현지 경비 등을 지급합니다. 여러 언론사의 공동 취재도 장려합니다. 취재 결과물은 각사의 판단대로 보도하고, 기후아고라에 동시 게재합니다. 2026년 COP 취재지원 공모는 9월 중 공고합니다.
언론이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에 관련한 거짓 정보를 적극적으로 검증해 바로잡음으로써 시민 사회에 올바른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팩트체킹 취재보도를 지원합니다. 연 2회 공모를 통해 회당 4~5개 취재팀을 선발해, 팀당 최고 2천만 원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