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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악화의 주요 원인은 산림 관리 부실이 아니라 기후변화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북부의 광활하고 연속적인 침엽수림 지대에서 나무 솎아내기나 계획적인 소각과 같은 이른바 ‘연료 처리 전략’으로 산림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대학의 젠 베벌리(Jen Beverly) 산불학 부교수는 강한 회복력을 갖고 있는 캐나다 북부 침엽수림에서 산불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며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인간이 초래한 기후 온난화 때문에 산불이 더 쉽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훨씬 심각한 문제임을 부각시켰다. 미 콜로라도의 매튜 톰슨(Matthew Thompson) 산불 위험 컨설턴트도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나기 쉬운 고온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은 증거를 통해 뒷받침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산불 연기로 미국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 하바드대학의 피터 프럼호프(Peter Frumhoff) 강사는 역사적 맥락에서 보면 온실가스 최대 배출국인 미국이 캐나다 산불과 연기에 따른 피해 증가를 초래하는 지구 온난화에 보다 뚜렷한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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