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빙산이 녹는 소리: 나의 남극 취재기
CCNow 저널리즘 어워드, 멀티미디어 부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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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The Guaridan)의 조나단 와츠(Jonathan Watts )기자가 취재·보도한 ‘빙산이 녹는 소리: 나의 남극 취재기’(The sound of icebergs melting: my journey into the Antarctic)는 2021년 10월 기후 대응에 나선 언론인 협의체인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Covering Climate Now)가 주는 CCNow 저널리즘 어워드의 ‘멀티미디어 부문 상’을 받았다. 단편으로 구성된 이 기사는 2020년 4월 9일 가디언을 통해 연재됐다.
이 기사는 빙하 속에 수천 년간 갇힌 공기 방울이 터져 나오며 수중 마이크로 전해지는 파열음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청각적으로 전했다. 지난 70년 사이 남극 반도의 기온이 3도 상승하고, 남극에 있는 시모어 섬에서 20.75도라는 기록적 고온이 관측된 현장도 조명했다. 또한 약 1만킬로미터(km) 떨어진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그을음이 대기를 타고 날아오고, 얼음이 줄어들며 주 먹이인 크릴이 사라져 로우 섬에 사는 턱끈펭귄 개체수가 약 50% 급감한 위기를 다뤘다. 남극이 녹기 전 보겠다며 몰려든 8만 여 명의 관광객이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을 가속화하는 현실적 문제도 짚었다. 끝으로 과거 강력한 규제를 통해 혹등고래 개체수가 8만 마리까지 회복된 사례를 들며 전 세계적 연대와 실천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변화의 가능성도 다뤘다.
심사위원단은 생생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활용해 독자에게 기후위기 상황을 쉽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빙하가 녹는 불길한 징후를 명확히 드러냄과 동시에 연대와 협력이 가져올 수 있는 희망의 가능성을 균형 있게 짚어냈다고 평가했다.
작성자: 박현석 연구원
Q&A
2021년 10월 기후 보도 언론인 협의체인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Covering Climate Now)가 주는 'CCNow 저널리즘 어워드'에서 '멀티미디어 부문 상'을 받았습니다.
빙하가 형성될 때 갇혀 압축되었던 공기 방울이 빙산이 녹으면서 물 밖으로 터져 나오는 소리입니다.
남극 반도의 기온은 지난 70년 동안 약 3도 올랐으며, 시모어 섬 관측소에서는 남극 대륙 최고 기록인 20.75도가 측정되었습니다.
해빙 아래에서 서식하는 크릴새우만을 단일 먹이로 삼는 턱끈펭귄의 생태적 특성상, 해빙이 녹으면서 크릴이 줄어들어 개체수가 50% 가량 감소했습니다.
남극이 사라지기 전에 보려는 수요로 인해 관광객이 연간 8만 명 규모로 급증하면서,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 빙하 융해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