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지구온난화가 몰고 온 파괴적인 거대 우박의 경로를 추적하다
CCNow 2026 저널리즘 어워드, 모든 순간의 기후 부문 상

미국의 통신사 <AP>(The Associated Press)의 세스 보렌스타인(Seth Borenstein), 브리타니 피터슨(Brittany Peterson), 캐롤린 캐스터(Carolyn Kaster) 기자가 취재·보도한 ‘우박 추적’(Hail Chasing)은 2026년 9월 18일 기후 대응에 나선 언론인 협의체인 <커버링클라이밋나우>(Covering Climate Now)가 주는 CCNow 2026 저널리즘 어워드의 ‘모든 순간의 기후 부문 상’을 받았다. 5편의 기사와 2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 보도는 2025년 6월 5일부터 6월 26일까지 AP를 통해 연재됐다.
이 기사는 미국에서 매년 약 100억 달러 (약 13조 4000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입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우박의 발생 원리를 밝히고자 60여 명 과학자들의 연구를 동행 취재했다. 취재진은 특수 철망을 두른 탐사 차량에 과학자들과 함께 탑승해 우박이 쏟아지는 곳에 들어가 관측 현장을 생생히 기록했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폭풍 속 상승기류가 강해져 우박이 하늘에 더 오래 머물게 되고, 그 결과 파괴력이 큰 대형 우박이 급증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진의 이동 관측을 통해 기존의 레이더만으로는 대형 우박이 쏟아지는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짚었다. 끝으로 이러한 한계가 발생하는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기후 연구 예산 삭감이 있음도 지적했다.
심사위원단은 기온 상승으로 폭풍 속 상승기류가 강해지면서 우박 크기도 커지는 상황을 잘 짚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과학자들을 동행 취재하여 생생한 현장을 독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했다고 평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연구 예산 삭감으로 우박 위협 연구가 위축되는 시점에서 대중에게 전달된 훌륭한 기획보도라고 덧붙였다.
작성자: 박현석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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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he Associated Press)
- Here’s what it’s like to drive into a big hailstorm in the name of science (새 창)
AP(The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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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he Associated 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