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기획‘33조 녹색채권 어디에’>
박정은 연구원
기후 뉴스룸 수상작 분류 (26.07.08)
수상작 내용
<부산일보>가 기획하고 김백상, 김준용, 손혜림 기자가 작성한 ‘33조 녹색채권 어디에’는 2025년 2월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56회 ‘지역 경제보도 부문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모두 20편으로 구성된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7일부터 2024년 12월 30일까지 부산일보를 통해 보도됐다. 이 기사는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국내 녹색채권 공시자료를 전수 조사하여 각 채권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명확한 특징을 분석하고 공개했다. 국내 녹색채권 자금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이나 전력 소비가 큰 데이터센터, 쇼핑몰 건립 등에 투입되는 현실을 확인했다. 국외와 달리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 비중은 10% 미만에 불과하며, 공기업이 가장 많이 투자한 분야가 온실가스 배출로 ‘그린워싱’ 논란이 있는 LNG 발전소 건립 사업이라는 점을 짚어냈다. 또한, 추상적인 분류 기준 탓에 성격이 다른 활동이 동일 카테고리에 묶여 실제 쓰임을 파악하기 어려운 허술한 공시 시스템과 신뢰성 훼손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추적했다. 아울러 국내 녹색채권의 발행 및 사후관리 절차의 복잡성, 정보 공개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국내 녹색금융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관리, 감독에 강점이 있는 독일, 홍콩 등 해외 금융 시장 관련 정책의 벤치마킹을 통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심사평
심사위원단은 지역 보도의 범주를 전국으로 확장한 보도라며, 2018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33조 5561억원 상당의 녹색채권 공시자료 361건을 전수조사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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