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녹는 빙하가 아이슬란드 화산을 터뜨릴까?
CCNow 저널리즘 어워드, 쓰기 부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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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국 언론 <로이터>(Reuters)의 글로리아 디키(Gloria Dickie)기자가 취재, 보도한 ‘기후 변화가 아이슬란드 화산을 터뜨릴까?‘(Is climate change lighting a fuse under iceland’s volcanoes?)’는 2025년 9월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Covering Climate Now)가 주는 CCNow 저널리즘 어워드의 ‘쓰기 부문 상’을 받았다. 1편의 심층 탐사 보도로 구성된 이 기사는 글, 영상, 인터렉티브를 활용해 2024년 10월 26일 로이터에 보도됐다.
이 기사는 기후 변화로 빙하가 급격히 녹아내리면서 지구의 화산 활동이 촉발될 수 있다는 과학적 이론에 대한 현장 검증 과정을 생생하게 보도했다. 기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감소가 지구의 심부 압력을 변화시켜 마그마 생성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짚어냈다. 특히 아이슬란드에 있는 아스크야(Askja)화산 지대에서는 빙하 소실의 영향으로 마그마가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생성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 보도는 이러한 위험이 아이슬란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남극 대륙과 안데스 산맥 등 전 세계 빙하 화산 지대로 확장되어 수많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화산 학자들의 연구 과정을 상세히 취재하여 기후 위기가 초래할 보이지 않는 재앙의 실태를 다뤘다.
심사위원단은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주제를 다루며 복잡한 과학적 사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학적 불확실성을 섬세하게 다룬 점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끝으로 이 보도가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지구를 이해하기 위해 긴급하게 움직이는 과학계의 노력을 상기시켜 준 수작이라고 밝혔다.
작성자: 박현석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