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리, 기후변화가 밥상물가를 흔든다?... 팩트체크로 파헤쳐 알아보다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보도 부문 심사위원회 특별상

이 기사는 이상기후가 농산물 가격 폭등과 식량안보 위기를 초래한다는 견해에 대해 20년치 한국의 기상· 재배면적 데이터 분석과 현장 취재로 팩트체크했다. 사과의 경우, 지난 20년간 기온이 2.1도 상승했음에도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재배 중심지 기준 위도가 1.4킬로미터(km) 북상하는 데 그쳐 사실상 변화가 크지 않았던 반면, 배추의 경우는 전국 노지 재배면적이 39% 급감하고 재배 중심이 16킬로미터(km) 북상하여 고랭지 중심으로 재편된 현실에서 기후변화가 농작물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짚었다. 해외 취재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벼, 커피 농가 및 유통 현장을 찾아가 기후위기로 감소됐던 농작물의 생산량이 회복되어도 중간 상인들에 의해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유통구조의 문제도 다뤘다. 유통업자들이 기후변화를 가격 인상의 명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생산량 감소 등 기후재난 피해와 추가 비용은 농민이 떠안고 가격 폭등의 이윤은 중간 유통업자가 독점하는 ‘기후플레이션’ 문제를 다뤘다. 끝으로 기후변화 속 식량위기를 막으려면 단순한 생산량 관리를 넘어 수입처 다변화와 불합리한 유통에 대한 감시 등 공급망 안정 대책이 필요한 점도 지적했다.
작성자: 박현석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