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GDP 3% 손실은 왜곡된 낙관… 기후 과학자들이 예측한 비상사태
엑서터 대학교, 카본 트래커 '기후 리스크 재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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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경제학적 기후 모델이 온실가스 피해를 과도하게 낙관하면서 금융 시장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치명적인 왜곡 정보를 전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국제 연구 네트워크인 엑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와 카본 트래커(Carbon Tracker)가 공동 발간한 '기후 리스크 재산정’(Recalibrating Climate Risk)은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기후 붕괴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주류 경제학계의 비현실적인 가정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자산 분산 투자가 불가능한 물리적 위험의 실체를 경고한다. 기존 경제 모델은 지구 온도가 3°C 상승할 때 전 세계 GDP 손실률을 약 3% 수준으로 매우 완만하게 전망해 왔다. 하지만 실제 1.5°C 온난화 환경에서도 이미 중위 GDP 손실률은 약 10%에 달하며, 3°C에 도달할 때 경제적 피해는 무려 약 3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보고서는 금융 감독 당국과 장기 자금을 굴리는 연기금 등의 투자자들에게 발생 가능한 최악의 기후 재앙까지 염두에 두고, 위험이 눈앞에 닥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책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국가 및 금융의 의사결정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보고서는 세계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가동해 총 73명의 저명한 기후 과학자들을 인터뷰하고 정밀 설문 및 워크숍을 진행하여 도출한 기후 경제학 혁신 분석 보고서다. 총 4개의 핵심 섹션과 기술 부록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존 기후 경제 모델의 심각한 과학적 불일치 구조를 규명하고 이를 보완할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작성자: 박정은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