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속 전기차 부상
국제에너지기구, 불확실성 시대의 전기차 시장: 글로벌 전기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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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성장을 이어가며 2026년 전 세계 전체 자동차 판매의 29%를 차지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불확실성 시대의 전기차 시장: 글로벌 전기차 전망’ (Electric Car Markets in a Time of Uncertainty: An update to the Global EV Outlook) 보고서는 2026년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속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5% 축소되는 동안, 2분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4% 증가하며 반등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럽, 호주, 인도, 브라질 등 90개 이상 국가에서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내수 감소에 직면한 중국은 전기차 수출을 120% 이상 늘렸으며, 세계 전기차 생태계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보고서는 기존 완성차 기업의 입지 약화와 배터리 중심으로의 공급망 전환을 짚으며,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간·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과 기술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2026년 7월 발간된 이 보고서는 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기술정책국이 작성한 동향 분석 보고서다. 에너지 위기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 속에서 전기차가 에너지 안보 확보와 석유 의존도 절감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는 현상을 다룬다. 보고서는 서론,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 자동차 산업에서 일어나는 변화, 변화의 동인 및 미래 전략이라는 4개의 핵심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급망 재편과 고용 변화라는 도전 과제 속에서 정부와 기업이 나아가야 할 정책적·기술적 이정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성자: 박정은 연구원

